(대상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이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모하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 야베스와 같은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이런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께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야베스는 하나님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대로 허락해 주셨다고 합니다. 야베스가 큰 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하나님께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다 아시고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 바 되시는 전지전능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굳이 우리가 구하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의 소원이 무엇인지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소원대로 이루어 주실 수도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 33:1-3절에서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라고 말씀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시81:10-11)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큰 복을 주기 원하시며 또한 우리가 그 복을 다 받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러할지라도 우리가 입을 넓게 열어 구하지 않으면 채워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말씀합니다.

(약4:2)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기 때문에 복을 받고 싶다면 당연히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도만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어떤 것도 묻지도 요구하지도 않으시고 무조건 응답하시는 것이 아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기도만한다고 무조건 복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한일서 3장 21-24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일3:21-24)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하나님의 계명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이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사랑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아무나 복 주옵소서.'하고 기도한다 해서 무조건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삶을 사는 자에게만 그가 구하는 대로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