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씀합니다.
(전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왜냐하면 평소 우리는 자기의 종말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지만, 초상집에 가게 되면 ‘아! 나도 언젠가는 저 사람처럼 죽겠구나!’하고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는 것은 지혜로운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악을 행하고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던 이유가 그들이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악을 행할 때에 자신들이 당할 심판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크게 개인의 종말과 인류 전체의 종말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개인의 종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으신 그 사람을 에덴동산으로 인도하여 언약의 말씀을 주시고 네 강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흙으로 지음 받은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전3:19-21)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사람은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으로 만들어졌으며, 죽으면 흙에서 난 육은 흙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불어넣어 주신 생기 곧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전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우리의 몸은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땅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신 곧 영은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밤이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도로 찾으시면 주님 앞에 서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찾으실 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누가복음 16장 19~31절에 보면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와 부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거지 나사로도 죽고 부자도 죽게 됩니다.
(눅16:22-24)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거지 나사로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즉 낙원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는 죽어 음부에 들어가서 불꽃가운데 고통을 받게 되었는데,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애원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도로 찾으실 때, 즉 사람이 죽으면 낙원과 음부로 갈라지는 개인의 심판이 있습니다. 이 심판은 과거나 현재나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이루어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고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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