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장을 보면 요셉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는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요셉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후일 그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자기 민족의 생명을 구하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려운 일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셉처럼 이해할 수 없는 애매한 고난을 만날지라도 절대 원망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일찍부터 와서 종일 더위에 수고한 품군과 나중에 와서 한 시간만 일한 품군의 삯을 똑같이 한 데나리온씩 주자, 먼저 온 자들이 주인을 원망합니다. 이에 주인은 약속한 대로 삯을 주었으며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집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품군들은 예수 믿는 성도들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원망하면 우리의 믿음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도원에 먼저 온 자들과 같이 비록 교회생활 가운데 마음 상하는 일을 만날지라도 결코 원망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을 보면 그들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원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출애굽기 15-17장에서 원망했을 때와 민수기 11-12장에서 원망했을 때의 결과는 다릅니다. 출애굽기 24장에 보면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피로써 언약을 맺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하시기 전에는 원망하여도 징계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셨지만 언약을 맺은 후에는 원망할 때마다 원망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셨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한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신앙의 초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원망을 하면 심판 받게 됨을 깨달아 어떤 일에도 원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망하는 자들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을 알고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하나님을 멸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정탐 사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행해 하나님을 멸시하는 그들은 결단코 맹세하신 땅을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 곧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는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여서 하나님은 원망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