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궁창(하늘)을 만드시고 그곳에 두 큰 광명(해와 달)을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창1:14).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케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징조와 사시(4계절) 일자(하루,이틀..) 연한(일년,이년...)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에는 짐승과 씨 맺는 나무와 채소를 만드셨는데, 이 모든 것을 왜 무슨 목적으로 만드셨을까요? 사람의 음식과 짐승의 식물로 주기 위하여 만드셨다고 말씀하십니다(창1:29-31). 그러면 하나님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창조하셨을까요? 짐승처럼 먹고 마시고 결혼하고 사고 팔고 집을 짓는 자기 삶을 위하여 살라고 만드셨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사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존재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전도서 12장 13절에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경외한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전도서는 이스라엘의 유명한 왕 솔로몬 임금이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는 첫 서두에 이런 말을 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자신은 이제까지 헛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지혜와 물질의 축복으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는데, 처음에는 잘하였지만 나중에는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1장과 2장은 솔로몬이 살았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각국의 금은보화를 많이 모으고, 노래하는 가수도 많이 두었고, 정원에는 사시사철 열매 맺는 과일나무도 심었고, 그 많은 나무에 물을 주기 위해 연못도 팠으며, 코미디언을 데려다 코미디를 시켰고, 석학들을 불러다가 철학도 논해 보았고,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많은 술을 마셔 보았고, 여자가 좋다고 일천 명이 넘는 부인을 데리고 살아 보았지만, 세상에는 만족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창조의 목적 즉,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사는 삶은 헛된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12장에서 청년들에게 '너희는 나처럼 세월을 낭비하지 말고 너희 영혼이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을 잘 섬기라'고 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했습니다.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본분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사명이요,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라는 말입니다. 솔로몬 역시 이것을 깨닫고 돌이킨 것입니다. 그러면 왜 돌이켜야 합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신약에서도 여러 곳에 반드시 심판을 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말라기 3장 18절에는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하나님을 잘 섬겼는지 안 섬겼는지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출3: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목적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분, 즉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고 하나님을 잘 섬길 때 하나님은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건강의 복을 주신다’고 하였고, 신명기 28장 1절부터 14절에 ‘네가 들어가도 나가도 복이 될 것이고, 사업이 잘 될 것이며, 가정이 행복해지고, 자녀가 잘 되고, 위에만 있고 아래 있지 않을 것이며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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